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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인정하고 싶지만 지금 이 두곡의 가사와
나의 현실은 하나도 빗나가지 않는다. 정말로....

Nell - 고양이
아무 말도 없는 내가 너는 너무 싫다고
아무 표정 없는 내게 한번 웃어 보라고
그렇게 넌 그렇게 넌 나를 더 가둬두려

그럼 내가 어떡해야 되는 건데
울지 못해 웃는건 이젠 싫은데
한번쯤은 편히 울어 볼 수 있게
내가 네가 될 수 있음 좋을 텐데

갇혀있는 내 영혼이 너무 보고 싶다고
말이 없는 내 눈물이 너는 너무 싫다고
그렇게 넌 그렇게 넌 나를 더 가둬두려
그럼 내가 어떡해야 되는 건데
울지 못해 웃는건 이젠 싫은데

한번쯤은 편히 울어 볼 수 있게
내가 네가 될 수 있음 좋을 텐데
모두 날 위한 거라고 넌 계속 얘기하지만
아름다운 거짓이라고 난 항상 생각 해왔어

그럼 내가 어떡해야 되는 건데
울지 못해 웃는건 이젠 싫은데

한번쯤은 편히 울어 볼 수 있게
내가 네가 될 수 있음 좋을 텐데

Nell - Meaningless

사랑이라는 게 그래 영원 할 것만 같은데
어느 순간 모두 끝나버려
이별이란 것도 그래 알고 싶지가 않은데
어느 순간 다 알게 되버려
그래도 너 걱정은 마
기억이라는 것 말야
꽤나 편리하게 작용해
도대체 언제 그랬냐는 듯 모두 지워버린 채
정말 너무 이기적이게
혹은 너무 잔인하게
"이번에야말로 진짜일거라고 생각해 사랑해"

마음이라는 게 그래 그렇게 어렵게 어렵게
열어놓으면 다시 닫혀버려
그리고 또 상처라는 게 그래
주고받긴 참 쉬운데 치유되긴 아주 많이 어려워
그래도 너 걱정은 마
인간이란 존재 말야
생각 이상으로 용감해
도대체 언제 그랬냐는 듯 모두 잊어버린 채
정말 너무 대단하게
혹은 너무 멍청하게
"이번에야말로 진짜일거라고 생각해 사랑해"

결국 우리는 그렇게 외롭지 않기 위해
끝없이 발버둥 칠 수 밖에 없는 나약한 존재
결국 우리는 그렇게 혼자 남지 않게 위해
끝없이 서로를 속일 수밖에 없는 비겁한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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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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