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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痕'에 해당되는 글 22건

  1. 2012.01.05 120105
  2. 2009.11.22 091122
  3. 2009.11.20 달리 되었더라면
  4. 2009.11.06 자유로운 영혼
  5. 2009.10.19 어느날 문득
  6. 2009.09.24 꽤 길었다
  7. 2008.07.11 떠나는 자, 보내는 자
  8. 2008.03.10 과거를 용서하다. 1
  9. 2007.10.08 To another me and you.......
  10. 2007.08.13 Checkmate

120105

내 마음, 痕 2012. 1. 5. 21:44
1. 생각해 보면, 역시 난 "재섭"의 모습을 따라가고 있는 듯 하다.

2. 
세 시간을 차마 잠들지 못하고 깨버린 후, 버스, 정류장을 재감상.
본의 아니게 고맙다 라는 말 밖에 할 수 없던 나를
만약 “재섭”이 본다면, 또는 “민정”이 본다면 과연 무슨 이야기를 나에게 건내주었을까?
  
사실 무슨 말을 건네줘도 다 마찬가지 일테지.
나의 길은 분명하고 더 이상 바뀌지도, 기대 할 수도 없는 거니까. 아니 애초에 기대 해서도 안되는 거니까.
그러니 어찌되든 상관 없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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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殘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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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2

내 마음, 痕 2009. 11. 22. 19:28

누가 읽을지도 모르는 글을

무슨 댓글이 달릴 지 모르는 글을


연락오지 않을 핸드폰을 부여잡고서


한 글자, 한 글자, 힘들게나마 휘청거리면서 내뱉어버린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금이나마 내 마음을 늘어 놓는다면


이렇게 이야길 한다.


"그래, 그리 될지도 몰라"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심장이 멎어버릴 마음으로


실낱 같은 희망이라도 붙잡아 보지만

자기 자신이 더 잘 알지도 모른다.


그녀(그)는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그래도 혹시나


그가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그녀가 내 곁에 있어주지 않을까

 

달리 되었다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는데 하고 말해버린다.

 

그래서

 

참 바보처럼, 바보처럼. 아무것도 못하면서

이런 기대만을 하고 있어서는 아닐까.

 

잘 해주지 말 걸 그랬어를 목이 터져라 불러보고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를 되뇌어 보지만

 

지금 당장 필요한 건

 

미래의 언제 올지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지금 당장 내 손을 잡아 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참 멍청하지만

참 미련하지만

 

어떻게 될 지 뻔히 알면서도

그래도 그 희망이라는 것을 붙잡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정신을 놓을 만큼 술에 미친듯이 취해서라도

베갯잎을 모두 적실 정도로 실컷 울면서라도

 

언젠가는 그 사람 곁에 있을 것 같다는

슬프도록 아름다운 바람을 맞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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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 노래만 줄창나게 듣고 있어.

정말 달리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말야.

 

어쩌면 정말 인연을 거슬렀는지도 모르는 일이잖아.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우리의 인연은 늘 그 선에서 그치겠지.

 

너는 내가 아니어도 되니까.

 

난, 니가 아프지 않고 편했으면 좋겠어

니가 하고 싶은데로 자유롭게 살면서 원하는 사랑을 얻는 모습도 보고 싶고.

 

내 유일한 욕심은 그 원하는 사랑이 나였으면 하는거야.

 

내가 너무나도 무리한 것을 바라는 건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이런 욕심 정도는 한 번 내보고 싶어.

 

이루어지지 않을테니까.

그리 될리가 없을테니까.

 

다음 주에 또 봐. 그땐 아프지 말고 좀 건강하게 봤으면 좋겠어.

 

나도 그럼 다시 웃어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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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한구석에는 언제나 작은 일탈이 가득차 있다.


가끔 모든 걸 다 내다버린체

훌쩍 떠나고, 다시 돌아오고.


머릿속으로는 늘 이런 꿈을 꾸지만 늘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실은 그런 작은 반항마저 쉽게 하지 못하는 내 자신이 나약해서 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가끔 보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다.

말이 안통하고 돈이 없어도 외국으로 훌쩍 떠나곤 하는 사람들.


혹자는 이런 사람을 대책 없고 제멋대로라고 비판할 지도 모른다.


단순하고, 늘 생각보단 말과 행동이 앞서는 사람들.

하지만 최소한 이런 사람들은 자신만의 열정은 가지고 있다.


그러기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이런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사람이다.

그녀가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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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내 마음, 痕 2009. 10. 19. 01:55

전 지구상에 수 많은 50억이 넘는 수 많은 사람들

그들 중에서도 이 대한민국이란 나라에 사는 사람들


내가 마주치고 지나쳐간 수 많은 사람들


요즘 여기 저기 다니며 익명게시판의 글을 읽는 시간이 늘어났어

읽다보면 매번 느끼지만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지옥을 하나씩은 만들어 살아가고

그런 슬픔들을 참아내면서 하루 하루를 보낸다고 생각해


사랑때문에 아픈 수 많은 일들

상대방이 이런 나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


후회하고, 실망하고, 분노하고, 가슴 졸이고, 기다리고, 사랑하고

내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상대방을 향해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외쳐보곤 해


그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마치 내가 겪는 일 마냥. 

웬지 안타깝고 슬프기도 하다고 느끼지만


막상 돌이켜 보면

나 역시도 사랑이란 것 때문에 매일같이 슬퍼하고 아파하고 그렇게 보내는 듯 해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작은 위로의 말이나 도움도 되지 못할 충고따위를 남기는 게 전부지만

이런 것을 통해 나 역시도 조금은 위로 받고 싶어서가 아닐까 해.


사랑에 쿨해지는 것? 그런 건 없어

사랑이니까 아프고 힘든거라고 생각해.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믿고, 소망하는 만큼 이루어 진다는 말을 


오늘도 가슴팍에 꾹꾹 채운 후

조용히 하루를 정리 할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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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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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길었다

내 마음, 痕 2009. 9. 24. 13:13
웬지 늘 감시 당하고 잡혀있는 느낌을 주는 싸이를 벗어나고자
시작한 블로그가 어느새 나도 모르는 사이 2년이 훌쩍 넘어버렸다.

그 동안 이런저런 글이 많았다.

조금씩 쓰다가 조용히 취소한 글
이제는 사라져 기억조차 나지 않는 글도 있었고

그냥, 난 단지 시간과 추억을 남겨보고자 했던건데
역시나 이제 와서 돌이켜보면

난, 언제나 뒤만을 바라보고 살아온게 아닌가 싶다.

나약하다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그래도 괜찮아.

전부다. 나.니.까.
슬퍼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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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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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년도 더 지난 이야기다

한창 군생활 짬밥 먹어가며 나름대로 열심히 생활하고 있을 때
모처럼 외박을 나왔다가 관물대가 부모님 사진 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아
너무나도 썰렁했다고 느낀 터라 내키는 대로 사진 몇 장을 뽑아서 돌아왔다.

그런데 우연히도 사진 하나가 당직이던 행보관의 시선에 꽂혀버렸고
그 사진은 바로 행보관의 손에 아주 처절하게 찢겨버렸렸는데

그때 사진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Kurt Cobein, 이은주, 그리고 전혜린었다.

이런 세상사에 전혀 관심이 없을 줄 알았던 행보관이 어떻게 알아봤는지
지금도 의문이지만 상명하복의 군대에서 무슨 말을 할 수는 없는 노릇

"네놈도 자살하고 싶으냐 엉" 행보관은 이렇게 툭툭 쏘아붙이면서 맛있다는 듯
담배연기를 훅 불어댔다.

이때 곰곰이 생각해 보면 뭐 내가 정상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긴 하다.

위에 3명뿐만이 아니고 Jimi Hendrix, 김현식 등등, 이상하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순탄치 않은 삶을 겪었고 죽음마저도 그들에겐 또 다른 의미였던 게 사실이었다.

죽음, 말이야 쉽지만 끝은 모른다. 수십년을 살아도 아무것도 모르고
그 누구에게 물어봐도 시원한 답은 없다.

그러나 하나 확실한 건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또한 언젠가는 찾아올 이 조용한 공포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 뿐.


하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떠나보내야 하지만,
무언가는 얻기 위해선 떠나 보낼 줄도 알아야 하지만,

그렇게, 자살이든 뭐든, 힘들게 얻은 이 삶,
그렇게 너무 쉽게 포기해선 안 되는 건데 그래서 조금은 더 슬프질 뿐.

그렇게 떠나간 사람들이 너무나도 슬프기에......

난 늘 보내는 사람외엔 될 수가 없나보다.

그래서 늦긴 했지만, 올해는 꼭 전혜린의 묘를 한번은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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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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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몇몇 사람만 아는 이야기다.

작년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학과 CC가 되었고
한달 후, 좋지 않게 헤어진 이야기.

그 뒤로 좀 심하게 앓았고
지독한 배신감과 실망감에 한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하루, 또 하루를 보냈던 때가 있었다.

같은 버스를 타고 같은 수업을 듣던 터라
서로의 사이는 잔인할 정도로 냉각되 있었고
주변 사람들마저도 보는 시선이 곱지 않았던 시간이 07년도를 가득 채웠다.

그러던 어느날

짙은 어둠이 아직도 가시지 않은 새벽, 후배에게 문자가 왔다.
"미안해요 선배. 올해가 가기전에 이 말을 하고 싶었는데 차마 용기가 나질 않아서..."

이 문자를 본 나는 술이 확 깨버렸다.
이유가 어쨌든 간에 용서할 수 없었기에
그냥 무시해버리고 바로 삭제했었다.

그러던 가운데 오늘.......

강의가 끝나고 조용히 집에 가려던 차에 사물함에서 마주쳤다.
사실 같은 학년이라 얼굴 안보고 지낼 순 없었지만
그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둘이 만나는 건 처음있는 일이니.......

"미안해요. 선배."

이 말을 듣고서 난 차마 뭐라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대체 내가 어떻게 하라는 건지. 대놓고 쌍욕이라도 퍼부어 달라는 건지.

그래서 고개를 돌려 그 후배를 바라보는 그 순간
덮을줄도 알아야지 하는 몽거형의 댓글이 뇌리를 스쳤다.

"그래. 그만해. 난 다 잊었으니까, 그 일에 대해선 더 이상 이야기 하지 말아줘
 그때의 일은 이미 과거의 일이고 그 기억속에 더는 붙잡혀 살고 싶지 않으니까"

"여전하네요 선배. 맘에 안드는 그 모습은 변하지 않았군요"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아. 나도 예외일 순 없지. 너도 그때의 일은 잊어버려.
 피차 좋은 기억은 아니었을테니까......"

"고마워요. 선배. 그리고 미안해요......."

이 말을 끝으로 집으로 가기 위해 나왔다. 내 등뒤로 그 후배가 
무슨 이야기를 했었는데 도저히 모르겠다. 아니 알고 싶지 않았다.
이유가 어쨌든 간에 서로 상처를 입은 건 마찬가지니까.

행복해야 해. 너도 훗날 좋은 인연 만나서 잘 지내길 바래.
그리고, 예전처럼 나와 마주치더라도 얼굴 돌리고 괜시리 어색한 척은 하지 말아줘.

서로 좋은 길로 가야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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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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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프지만 그래.

항상, 늘 그 자리에 있기를 기대했지만
찾고, 또 찾고, 헤메고, 또 헤에어도
그 흔적 조차 남아 있지 않았어.

그래서


행복하다고 중얼거리고
익숙하다고 삼켜보지만

그건, 아무짝에 쓸모없는 오르골일 뿐이야.

그래서 더 우스워.
내가 굳이 말 하지 않아도 잘 알꺼야.

언제나

후회는 담아두고
희망는 버려두고

과거의 잔영에서
단 한 발자국도 벗어나질 못하고 있으니까.

이런 말을 하고 있는 나도 참 미안해.
너무나도 무책임하고 뻔뻔한 말이니까.

하지만 말이야

이런 나에게도
가끔은 마음이 둘 곳이 필요해.

혼자 술에 취해 비틀거려도
괜찮아? 라는 한마디가 듣고싶어.

이런 나를 이기적이라 욕해도 좋아.
내가 선택한 일이니까 그 정도는 감수해야겠지.

그래서
조금은 더 슬프고 미안해.

더 이상 변할 수 없다는 사실에
아마, 난 또 어딘가를 걷고 있을꺼야

바로, 너와, 또 다른 나의 이름을 부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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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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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mate

내 마음, 痕 2007. 8. 13. 06:29
나름대로 모든 걸 다 비웠다고 생각했는데도
이 죽일놈의 마음은 대체 뭐가 그리 남아도는지
버리고, 버리고, 또 버려도 끝이 보이질 않는다.

아니, 실제론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고
오로지 말로만, 입으로만 버렸다고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미련아. 이제 그냥 날 놔두면 안되겠니?
이제는 나도 쉬고 싶으니까.

Checkmate처럼. 다 끝난 거니까.

자 말이라도 한번 외쳐보자.
뒤돌아보지 말고
그냥 걸어보자.

걷다 보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지금 내가 서 있는 곳 보단
더 좋을 지도 모르니까.

그 길이 비록 절망의 나락일지라도
그냥 웃으면서 걸어갈 수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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