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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7

나의 하루, 生 2011. 6. 27. 23:19
1. 오랜만에 몇 전년 싸이월드 방명록을 다시 읽었다
개인적으로는 그때가 가장 방황하던 때였는데 그때 주고 받았던 글들은 하나같이 모두 웃고 있을 뿐

정말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지만
그래도 괜찮아. 흐릿하긴 해도 기쁘든, 슬프든 기억만은 남았으니까.

2.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운동을 시작했다
근처 초등학교에서 미친듯이 뜀박질 하고 나니 땀은 흠뻑 젖고 기분은 생각보다 괜찮다

딱히 목표가 있어서라기 보단 무언가 변화를 줘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한건데

오히려 목표가 없다는게 내겐 부담감이 오히려 더 적어서
예전처럼 압박감 없이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비만 안오면 아마 꾸준히 할 듯. 땀을 흘린다는게 생각보다 즐거웠기 때문에.

3. 앞으로 평일과 일요일에는에는 술을 끊어볼 생각이다.
물론 놀토가 있는 날이면 둘 중 하루는 마실 지도 모르겠지만.

혼자 가더라도 나름 즐겁게 마실 수 있는 곳을 찾았고
이제 집에서 혼자 마시는게 조금은 지겹기도 하니까.

물론 뭐 가볍게 캔맥주 하나 정도는 마실 수도 있겠지만
예전처럼 처량하게 소주 퍼마시면서 그러진 않을 듯 하다.

4. 사람을 만나기 위해선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다들 말한다.
하지만 애초에 만날 상황 자체가 없어서 계속 혼자 지내야 한다면

언젠간, 만날 그 사람을 위해 자신을 조금 더 갈고 닦아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바로 내가 지금 선택해야 할 가장 최선의 선택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참 싫어하는 말이지만 연이 있다면 누군가를 만나겠지.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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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殘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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