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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종 데트르. 아는 사람도 많겠지만 존재의 이유란 뜻이다.
고3때 우연찮게 이 문장을 접한 후 지금까지도 틈틈히 생각해 오고 있는 명제지만 
여전히 답을 내놓진 못하고 있다.

사실 살다보면 언젠가는 찾을 수도 있겠지 하는 생각일 뿐, 자신이 있을리는 만무하고......
전혜린이 그랬던 것 처럼 치열하게 고민하고 생각해도 모자를테니.

2. 얼마전 사진을 정리하다가 올해 사진과 작년 사진을 비교해 보았는데 
사람 자체가 너무 달라보인다.

같은 사람이 맞나 의심이 갈 정도로......
작년엔 그래도 나름 깔끔해 보이던 나 자신이 
올해는 그저 우중충하고 무언가에 찌들어 버린 듯  해서........

작년이야 외적으론 앞이 보이지 않고 몸도 시원찮았지만 나름 마음은 편했는데
올해는 외적으론 편해졌을지 몰라도 몸상태도, 마음도 거의 바닥까지 내려갔으니

아마, 사람이 달라 보이는 건 그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저 올해가 조용히 지나가길 바라고 또 바랄 뿐.

내년이면 조금이나마 바뀔지도 모른다는 작은 기대감을 가지고.......

3. 요즘 수면 시간이 정상이 아닌 듯 하다.
특별하게 하는게 없는대도 불구하고 퇴근하면 거의 바로 잠들어 버리기 일쑤고.

유난히 피로를 많이 느낀다고 해야할지......
버티는 날엔 새벽까지 잠을 못 이루고.......

일하는 데는 큰 지장은 없지만, 시간 보내는 게 너무 아깝기도 하고
맥아리 없이 쳐저있는 자신에 대해 화도 나고.

아직 멀어도 한참 멀었다.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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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殘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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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 일자, 선호도 따윈 상관 없이 무작위임.

1. 푸른새벽 - 스무살
2. 옥상달빛 - 하드코어 인생아
3. 김연우 - 이별 택시
4. 타부 - 월식
5. I killed the prom queen - Say goodbye
6. 루시드 폴 - 그대 손으로
7. Nell - 두번째 
8. 짙은 - 곁에
9. 바닐라 유니티 - 내가 널 어떻게 잊어
10. 이소라 - 바람이 분다
Posted by 殘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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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27

나의 하루, 生 2011. 6. 27. 23:19
1. 오랜만에 몇 전년 싸이월드 방명록을 다시 읽었다
개인적으로는 그때가 가장 방황하던 때였는데 그때 주고 받았던 글들은 하나같이 모두 웃고 있을 뿐

정말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지만
그래도 괜찮아. 흐릿하긴 해도 기쁘든, 슬프든 기억만은 남았으니까.

2.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운동을 시작했다
근처 초등학교에서 미친듯이 뜀박질 하고 나니 땀은 흠뻑 젖고 기분은 생각보다 괜찮다

딱히 목표가 있어서라기 보단 무언가 변화를 줘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한건데

오히려 목표가 없다는게 내겐 부담감이 오히려 더 적어서
예전처럼 압박감 없이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비만 안오면 아마 꾸준히 할 듯. 땀을 흘린다는게 생각보다 즐거웠기 때문에.

3. 앞으로 평일과 일요일에는에는 술을 끊어볼 생각이다.
물론 놀토가 있는 날이면 둘 중 하루는 마실 지도 모르겠지만.

혼자 가더라도 나름 즐겁게 마실 수 있는 곳을 찾았고
이제 집에서 혼자 마시는게 조금은 지겹기도 하니까.

물론 뭐 가볍게 캔맥주 하나 정도는 마실 수도 있겠지만
예전처럼 처량하게 소주 퍼마시면서 그러진 않을 듯 하다.

4. 사람을 만나기 위해선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고 다들 말한다.
하지만 애초에 만날 상황 자체가 없어서 계속 혼자 지내야 한다면

언젠간, 만날 그 사람을 위해 자신을 조금 더 갈고 닦아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바로 내가 지금 선택해야 할 가장 최선의 선택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참 싫어하는 말이지만 연이 있다면 누군가를 만나겠지.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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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殘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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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06

나의 하루, 生 2011. 6. 6. 21:38

그리움 한 장
눈물 한 방울
추억 한 조각

내가 너를 그리는 재료들.

----------------------------------------------------------

이번에 집에 내려갔다 일 없이 뒤져본 일기장에
저런 문구가 적혀 있었다.

수년이 지나서 그런지 내용만 보면 오글오글 거리지만
지금 쓰라고 해도 아마 큰 차이는 없는 듯 하다.

나란 인간 여전히 감성주의자고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다른 건 몰라도 이것 만큼은 죽을 때가 되서도
변하지 않을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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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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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

사운드 감성, 聽 2010. 8. 7. 03:48
길이 보여?

매번 반복되는 일상에
희망도 꿈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길 말이야.

다수라는 이름으로
상식이란 이름으로

다른 것을 용납하지 못하고
올가미에 걸은 체

모두 다 똑같이 만들 고 있어.

사람의 진실보단
흐릿한 가식으로 채우고

하지도 않을 미래의 환상을 내세우며
예전의 소중함을 모두 다 망각시키고 있지.

그렇기에,
우린 다시 뛰어야 해.

이런 세상에 굴하지 않도록
누가 바꿔준다는 소식만을 기다리지 않도록

우리가 직접 나서야 해.

가야할 길이 멀지만
그래. 달려보자.

나 뿐만이 아니고 너도 말이야.



Are these times contagious
I’ve never been this bored before
Is this the prize I’ve waited for
Now with the hours passing
There’s nothing left here to insure
I long to find a messenger

Have I got a long way to run
Yeah, I run

Is there a cure among us
From this processed sanity
I weaken with each voice that sings
Now in this world of purchase
I’m going to buy back memories
To awaken some old qualities

Have I got a long way to run
Yeah, I run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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